집에서 생각 없이 방으로 걸어 들어가는데 뭔가 느낌이 쎄~해서 음? 뭐지? 뭔가 눈에 걸렸는데.. 하고 딱 보니..! 응 뭐지? 잉? (여고괴담임?) 사실 나는 다른 방 가는 중이었는데 저쪽 방(고양이가 있는 방)으로 갈 줄 알고 미리 진을 치고 있었던 거 같다. (특기: 길막) 암튼.. 오늘도 이렇게 나를 놀래킨 고양이 (사실 안 놀랐음) ▶ 우리집 고양이 특징 : 관종 ▶ 우리집 고양이 특기 : 길막, 입막(입구 막기), 가는 사람 시비 털기 '그나저나 너 참 길다'라고 말 한마디 했는데 '내가 긴 걸 이제야 알았냐'는 듯이 긴 자태를 마구 뽐내기 시작한 고양이 너무 허세가 쩔어서 걍 무시하고 나가려고 하니까 못 가게 또 길막 시전 하는 고양이 응 나가~ 가볍게 무시하고 방 불 끄고 나와버림. 한 5..